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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19년생 딸을 키우고 있는 워킹맘이에요.
저는 이과를 나왔고, 건축과로 전공을 택했지만,
현재 전혀 다른 직종의 회사를 다니고 있습니다.
어릴 때부터 중학교 때 일찍 등교 전 중국어 배우러 학원도 몇 달 다닌 적 있고요.
고등학교 때엔 제2 외국어 일본어가 재밌어서 일본어 공부만 한 적도 있고요 ㅋㅋ
대학교땐 미드에 빠져서 미드만 주구장창 도서관에서 본 적도 있습니다.
근데,, 뭐 지금 잘하는 언어있냐 ??
아뇨.....ㅋㅋㅋㅋㅋ다 초급이에요.
근데 이젠
엄마랑 스페인어 독일어 배울까?????
여기까지 읽으신 분들.... 머라 생각하실지 압니다.
이 아줌마야 , 그냥 그만해!!
네 ,,,,ㅋㅋㅋㅋ
근데 또 해보고 싶지 말입니다....
언어라는 게 너무 매력적이에요 저한테는...
게다가 아직 19년생 밖에 안 됐지만,
우리나라 입시로 아이를 힘들게 하고 싶지 않은 맘이 스멀스멀 올라와요.
뭐 큰 꿈과 계획이 있는 건 늘 없었지만....
한 가지 분명한 건
언어를 할 줄 아는 건 큰 메리트다!!
단지 요거 하나. 저는 22년 하반기부터!
아이와는 올해부터 스페인어를 같이 공부하고 있어요.
SPANISH
스페인어를 시작하게 된 건.
22년 넷플릭스에서 [종이의 집]을 보게 되었습니다.
와... 홀딱 빠졌어요 ㅋㅋㅋㅋ2년 가까이 됐는데 4번은 정주행 한 것 같아요
그러면서 스페인의 욕이 입에 붙길래...
아... 나 이제 언어 시작해도 되겠다 ㅋㅋㅋㅋㅋㅋㅋ생각해서 22년 하반기부터
천천~~ 히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말이 너무 빨라서 , 종이의 집 자막 없으면 못 알아듣지만
욕이랑 명령어 하나는 기갈나게 알아듣습니다 ^^
GERMAN
주는 것 없이 눈길 가는 ,, 관심 있는.. 그런 거 있죠??
저에게는 독일이 그렇습니다.
사실,
스페인어와 프랑스어 / 스페인어와 독일어
이 사이에서 고민 참 많이 했습니다.
저 혼자 시작하다가 그만두면 상관없지만
아이와 하는 거라 신중하고 싶었거든요.
세계적인 무대에서 더 인정받는 건 프랑스어가 맞아요.
영어와 프랑스어가 공용어로 쓰이니까요.
근데 전 현실적으로 아이의 미래를 보고는
프랑스에서 정착보다 독일에서 정착했을 때의 그림이
더 안정적으로 느껴졌습니다.
이건 느낌적인 느낌이라 ㅋㅋㅋㅋㅋ공감 안 가실 수 있겠네요 ㅋㅋ
아, 그래서 하겠다고???
네,,,,해볼게요.
저는 올해 하반기 11월에 스페인어 DELE B1 시험을 치를 계획입니다.
계획대로 합격을 한다면
내년부턴 독일어 능력시험을 준비할 예정이고요.
아이는 초등 졸업까지
스페인어와 독일어 모두 B2 정도 수준을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이 언어를 하면서
한국 학생들과는 다른 방향으로 학원의 우선순위가 정해지겠지요.
여기서부터 저는 좋습니다.
요즘 닦수 (닥치고 수학)로 마냥 달리고 싶지는 않거든요.
남들 연산문제집 풀시간 반정도는 스페인어
남들 사 고려문제집 풀시간 반정도는 독일어를 하고 싶네요.
초등 졸업 전까지 B2를 계획한 거는...
사춘기 전에 얼추 언어 중급정도 만들어놓으면
아이 자신도 그때쯤엔 다른 아이들보다 잘하는 것이 있다는 걸 느끼고는
아예 손 놓지는 않을까.... 하는 기대와 바람으로 계획한 것입니다 ㅋㅋㅋㅋㅋ
앞으로 거의 8년, 31년 12월.
중간에 얼마나 많은 고비와 계획 변경이 많을까요 ㅎㅎㅎ
괜찮아요.
중요한 건 꺾이지 않는 마음이니까요!!

아이 사춘기가 시작되어 눈빛이 변해지기 전까지
열심히 해보겠습니다!!!
8년 뒤, 나 이만큼 했다고
칭찬해 달라고 글 올려보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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